[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9일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임기 연장 등 개헌안과 관련해 ‘주권자인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언급한 데 “국회의장이 원론적으로 국민들의 뜻을 따르겠다고 얘기한 것인데 이렇게 비화될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조 의장이) 디테일에 좀 약한 것 같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언론이 장사하기 좋게 말려들었다고 생각한다. ‘헌법 128조상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으면 깔끔하게 정리됐을 텐데, 조 의장에게 앞으로 잘하라고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국민적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주 5일제 할 때도 반대가 극심했다”며 “연금 (개혁) 같은 것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그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대선 때 대국민 약속이고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수청법을 (처리)할 때 이미 검사가 수사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놨다”며 ▷긴급보완수사요구권 ▷검사의 면담확인권 등을 통해 우려한 부분이 보강됐다고 했다.
당내 선거에서 제기되는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서는 “왜 이런 의혹을 제기했는지 조사·해명해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그런 일이 없다’고 발표하기 위해서라도 (왜 그런 의혹을 제기했는지)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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