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호러 체험 모습.[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열린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호러 체험 모습.[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천년고도 경주가 올여름 좀비로 뒤덮인다.

2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대표 야외 공포체험 콘텐츠인 ‘EX-HORROR(엑스 호러) 시즌6 : 신라X좀비’를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루미나이트)에서 운영된다.

올해는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좀비 세계관을 결합한 색다른 스토리로 한층 강렬한 공포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은 화랑숲에서 정체불명의 신라 금관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유물 발굴 이후 조사단이 집단 실종되고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렸다’는 흔적만 남는다.

참가자들은 실종된 조사단을 찾기 위해 투입된 수색대원이 되어 어둠 속에서 단서를 추적하고 좀비가 점령한 숲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실제 숲 지형을 활용한 공포 연출과 미션이 마련되며 배우들의 실감 나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라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좀비 콘텐츠를 접목해 기존 시즌과 차별화된 긴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호러 콘셉트와 연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식음료와 호러 굿즈 판매 부스를 비롯해 호러 분장 체험 등이 마련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영자들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목)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며 금~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전 연령 이용이 가능하지만 노약자와 임산부, 심장질환자 등은 안전을 위해 체험이 제한되며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와 PATA 연차총회 등 국제행사 개최로 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