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오른쪽 세 번째) 서울 강동구청장이 최현덕(왼쪽 세 번째) 경기 남양주시장을 만나 3호선 연장선과 9호선 연결 방안은 논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이수희(오른쪽 세 번째) 서울 강동구청장이 최현덕(왼쪽 세 번째) 경기 남양주시장을 만나 3호선 연장선과 9호선 연결 방안은 논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청장·남양주시장 면담

둔촌오륜역 연결 등 협력안 논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23일 최현덕 경기 남양주시장을 만나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등 교통 현안에 대한 상생적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강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이날 최 시장과 면담을 위해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 두 기관장은 송파하남선(서울 3호선 연장)을 9호선 둔촌오륜역과 연결해 지하철 3·9호선 환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상생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구청장은 “서울 동부 수도권의 핵심 축인 강동구와 남양주시의 상생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적이고 폭넓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철도 등 교통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3호선 연장선 송파구 100정거장(가칭 오륜삼거리역)과 하남시 101정거장(가칭 감일역) 사이에 9호선 둔촌오륜역을 연결해 지하철 3·9호선 환승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출발해 하남시청역까지 11.7㎞를 연결하는 국책 사업이다. 1공구는 서울시가, 2~4공구는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나선다. 내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송파하남선과 둔촌오륜역이 연계되면, 9호선 4~5단계 연장 사업을 통해 연결되는 강동, 하남, 남양주 등 지역 이용객들이 둔촌오륜역 3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GTX-A와 SRT 등 광역철도로 갈아탈 수 있는 3호선 수서역까지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하남 감일·교산지구 이용객들도 고속터미널역까지 이동하지 않고 둔촌오륜역에서 9호선 급행열차로 환승할 수 있다. 김포공항 등 9호선 주요 역까지 이동시간과 접근성도 개선된다.

아울러 구는 ‘3호선 둔촌오륜역 연결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사전 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중 용역에 착수한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