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옥 인스타그램]
[여경옥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실전 투자대회 1등’ 출신으로 알려진 여경옥 셰프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60%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여 셰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프지만 투자 실패의 예를 보여줄게”라는 글과 함께 주식 계좌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현황이 담겼다. 약 1억2000만원을 투자해 3317주를 샀으며 약 7400만원(-61.38%)의 평가손실을 기록해, 현재 잔고가치는 46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여 셰프는 해당 이미지를 찍은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1주당 가치가 1만4000원 정도였을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23일 오후 2시16분 기준 가격은 1만2710원으로 여 셰프가 공개한 시점보다 10% 가량 더 내렸다. 70%에 육박하는 손실인 것이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최근 반도체 거품론과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SK하이닉스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3일 장중 300만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약세전환하면서 23일 현재 189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다만 여 셰프의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상으로도 손실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여 셰프는 지난달 삼성E&A 주식 9000주를 사 수익률 102%로 약 2억4500만원 수익 중인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여경옥 셰프의 투자 실력은 이전에도 언급된 바 있다. 지난 2022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형인 여경래 셰프는 동생의 투자 이력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여경래 셰프는 “동생이 예전에 실전 투자대회에서 1등을 했다”며 “신문에도 났고, 우승 상품으로 세단 자동차를 받았다. 머리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여경옥 셰프는 국내 중식업계를 대표하는 스타 셰프로 고급 중식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기여해왔다. ‘셰프들의 치킨 전쟁, 닭, 싸움’, ‘닥터셰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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