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인상적이었던 순간들을 한데 모은 이미지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손흥민 선수의 모습도 작게 남았다.
FIFA는 23일(현지시간)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기억들’이란 짧은 문구와 함께 이번 대회를 기념하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들을 합성해 올렸다.
이미지 가운데엔 이번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팀의 주장 로드리가 두 손을 번쩍 들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흥민은 우측 하단부 조그맣게 등장했다. 지난달 11일 조별리그 1차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황인범을 끌어안는 장면이었다.
한가운데 로드리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등 선수들의 모습도 나왔다.
우승컵을 노렸으나 3위에 머무른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과 주드 벨링엄이 나란히 자리했고,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월드컵 그라운드에선 볼 수 없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의 밝은 얼굴도 나왔다.
한편 손흥민은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A bola)로부터 ‘2026 월드컵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도 조별리그 종료 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인 워스트 11’ 명단에 손흥민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171분을 뛰었으나 3번의 슈팅만 기록했을 뿐 득점·도움 등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선 후반 교체로 투입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나이를 고려한다면 이번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1992년생인 그는 2030년 월드컵이 되면 38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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