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프로젝트 상위 20개 사례 공유…민간 AI기업과 협력 강화

AI 수요-민간 기술 연결…공공 AI 생태계 조성 박차

재정경제부가 자리 잡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뉴시스]
재정경제부가 자리 잡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재정경제부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민간 AI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청년 AI 서포터즈를 출범시켜 국민 체감형 AI 혁신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재경부는 23일 서울 신용보증기금 네스트코트(Nest Court)에서 허장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 및 청년 AI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공공기관 관계자와 AI 기업, 청년 서포터즈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공공기관 AI 활용 활성화 및 확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공기관 AI 혁신프로젝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AI 수요와 민간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 앞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22개 공공기관에서 선발된 청년 66명이 ‘청년 AI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공공기관의 AI 활용 현장을 취재·홍보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AI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열린 AI 혁신 워크숍에서는 지난 6월 발표된 공공기관 AI 혁신 프로젝트 상위 20개 과제를 사회기반시설(SOC), 에너지, 산업진흥, 서비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차관은 “한 기관의 AI 혁신사례가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고 공공기관 간 협업, 나아가 민간기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이어질 때 공공기관의 AI 혁신이 국가 전체의 혁신역량이 된다”고 말했다. 또 청년 AI 서포터즈에게는 “공공기관 AI 혁신의 가치를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새로운 AI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혁신의 연결고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민간 AI 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설비제어, 순찰로봇, AI 영상분석, 산업설비 감시, 해양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기관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허 차관은 행사장에 입주한 AI 스타트업과 만나 현장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재경부는 오는 8월 28일까지 진행되는 ‘2026 공공기관 AI 혁신챌린지’와 청년 AI 서포터즈 운영, AI 우수 현장 릴레이 방문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공공 AI 수요가 민간 기술 발전과 시장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