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개최

- SMR 상용화, 피지컬AI 항만 구축

- 신규 AI 프로젝트 GPU 520장 지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부가 ‘모두의 AI’에 512장 등 신규 AI 프로젝트에 총 520장의 GPU를 추가 배정한다. 또 초격차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피지컬 항만 AI, 국방반도체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SMR 육성 추진 방향 ▷국방반도체 국산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 ▷피지컬 AI 항만 전략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 ▷공공 AX 프라이버시 보호 안내서 ▷정부 주요 AI 프로젝트 GPU 지원방안 등 6개 안건을 논의·의결했다.

배 부총리는 “AI 혁명이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판을 바꾸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추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AI를 활용하는 ‘AI 기본사회’ 실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모두의 AI 등 신규 AI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총 520장의 GPU를 추가 배정한다.

‘모두의 AI 프로젝트’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을 지원한다. 모든 국민이 한글·산수처럼 AI를 필수역량으로 갖추고, 계산기처럼 AI를 쉽고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한 모두의 AI 서비스 연내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민 대상 AI 법령검색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GPU 8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공공서비스의 성능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AI 정책을 확대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SMR 조감도.[헤럴드DB]
한국원자력연구원의 SMR 조감도.[헤럴드DB]

정부는 2030년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 사업화와 공급망 구축, 실증 인프라 확충, 제대 개선 등을 추진한다.

민관 합작 전문기업 육성과 노형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디지털트윈 기술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부지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인허가용 데이터를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농축우라늄(HALEU) 공급체계와 핵연료 기술도 확보해 전주기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에 대응해 국방반도체를 국가 안보 핵심자산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무기체계 획득사업과 연계한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국산 반도체 개발을 확대하고, 정부 주도 신뢰성 검증과 실증을 통해 무기체계 적용을 확대한다.

항만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피지컬 AI 항만’ 구축에도 착수한다.

광양항에는 실제와 가상환경을 연계한 첨단항만기술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진해신항을 오는 2032년까지 피지컬 AI 항만의 대표 모델로 구축한다. 이후 전국 주요 항만으로 확산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방침이다.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에이전틱 AI 생태계 선점에도 속도를 낸다. 정부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응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AI 에이전트 가이드라인과 평가·검증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별 서비스 실증과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