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롯데쇼핑 주식 32만4100주(1.15%)를 매각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각은 다음 달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29일간 장내 매도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도 규모는 지난 21일 종가(13만400원) 기준으로 약 423억원이다.
신 회장은 롯데쇼핑의 지분 10.23%를 보유하고 있었다. 매도 이후 지분율은 9.08%로 줄어든다.
신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 이유를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020년 1월 별세한 신격호 명예회장은 1조원대 국내 주식과 부동산을 남겼다. 이로 인해 수천억원 규모의 상속세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시는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 규모의 주식을 거래할 경우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거래계획을 보고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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