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내 야구해설 양대산맥인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은 하일성 전 KBO 사무총장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허 위원장은 8일 오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해설하는 사람들의 간판이었던 분”이라면서 “고인은 한국 야구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하 전 사무총장보다 두 살 아래다. 허 위원장은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으로 프로야구 원년부터 해설가로 활동했다. 1980년대부터 ‘KBS-하일성 vs MBC-허구연’으로 프로야구 해설위원 라이벌로 꼽혔다.
허 위원장은 “그 형님(하일성)은 나보다 더 빨리 해설을 시작했다”면서 “해설가 입장에서 더 마음이 쓰인다. 여러 가지로 심경이 복잡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사 등) 여러 문제로 복잡했다. 수년간 야구계에 얼굴을 비치지 않았다. 간혹 만나도 연락을 잘 안 하시더라. 여러 문제로 괴로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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