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멕시코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최종전에 2군을 내보내기로 하면서 한국의 32강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24일 ‘TUDN’ 등 멕시코 복수 매체에 따르면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25일 체코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주전 골키퍼 라울 랑헬 대신 41세 노장 기예르모 오초아를 세우고 필드 플레이어도 5~6명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이미 승점 6으로 조 1위와 32강 진출을 모두 확정한 상태다.
체코 입장에서는 사실상 2군과 맞붙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한국이 같은 시각 남아공에 패하면, A조 최종 순위는 멕시코(승점 6), 체코·남아공(승점 4), 한국(승점 3) 순으로 뒤집힌다. 4위는 곧 탈락이다.
이번 대회부터 승점 동률 시 골득실보다 승자승을 먼저 적용한다. 약체 상대로 대량 득점을 올린 것보다 동률 팀 간 맞대결을 우선시하는 방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맞붙는다. 한국은 승점 3(1승 1패)으로 조 2위, 남아공은 승점 1(1무 1패)로 최하위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89.96%다. 체코 29.76%, 남아공 20.34%와 격차가 크다.
무승부 이상이면 한국은 조 2위로 32강을 확정한다. 남아공에 지더라도 체코가 멕시코에 무승부 이하로 그치면 조 3위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3위 중 성적 상위 8개 팀도 32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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