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박보검과 김준현이 함께한 ‘1박 2일’이 3주간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첫 방송에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박보검 효과’를 톡톡히 본 데 이어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5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1박 2일’은 전국 기준 1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1.2% 포인트(18.2%) 떨어진 수치지만 주말 예능 1, 2부를 통틀어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보검과 김준현과 함께 떠나는 자유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충북 제천으로 떠난 멤버들은 마일리지를 얻는 방식으로 자유여행 대결을 펼쳤다. 김준호 팀의 정준영은 제작진의 잠자리 복불복을 예측하더니, 차태현 팀의 위치와 마일리지 정보까지 손쉽게 알아내며 순조로운 대결을 펼쳤다.

태현 팀에 박보검이 있다는 걸 활용해 “SNS에 박보검을 치면 말이야”라고 하더니 몇 번의 검색으로 태현 팀이 840 마일리지를 획득했다는 정보를 손에 넣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준영은 SNS에 하루 일정을 업로드해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 박보검과 한 팀인 것처럼 사진을 합성해 같은 팀멤버들마저 탄성을 자아냈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2’는 전국에서 12.1%로 전 회분에 비해 0.3% 포인트(12.4%) 하락, SBS 런닝맨은 6.1%로 전 회분에 비해 0.6% 포인트(5.5%) 올랐다.

‘1박 2일’이 없는 1부 전에서는 MBC ‘복면가왕’이 1위를 수성했다.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다. 전국 기준 11.5%로 전 회분에 비해 2.2% 포인트(13.7%) 떨어졌다. 예선전과 가왕 결정전의 시청률 온도 차가 큰 양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 가수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예선 대결에서 아쉽게 탈락한 4명의 복면 가수들은 나인뮤지스 경리, 개그맨 손현수, 배우 허정민, 가수 김준선이었다. 특히 나인뮤지스 경리의 정체에 심사단은 또 한 번 놀랐고, 개그맨 손현수가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며 “망했네 망했어”를 연발해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9%로 전 회분에 비해 1.1% 포인트(11.0%) 하락, SBS ‘런닝맨’은 6.1%로 전 회분에 비해 0.6% 포인트(5.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