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태안)=남화영 기자] 초청 선수인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날 5언더파로 한 타 차 선두를 달렸다. 톰슨은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리조트(오션-밸리 코스 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번 홀부터 출발해 전반 마지막인 18번(파5 598야드)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인 3, 5, 6, 8번 홀에서 네 타를 더 줄였다. 아침부터 꽤 강한 바람이 불어 타수를 잃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톰슨은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세계 랭킹 4위에 올 시즌 LPGA 상금 랭킹 12위(79만8304달러)인 톰슨은 올 시즌 들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뒤로 미국 내에서의 우승은 없지만 초청받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미국 외에서 활약을 보였다. 톰슨은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81.38야드로 현재 LPGA 랭킹 선두에 올라 있다. 그린 적중률은 3위(78.16%), 평균 스코어 9위(70.29타)에 올라 있다. 항상 퍼팅이 불안했지만 ‘최근에 퍼터를 바꾼 후로는 퍼팅도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가을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LPGA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했다. “스카이72 역시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였지만 티샷 공간이 열려있었다면 이곳은 페어웨이 폭이 좁아서 정교한 샷을 해야만 했다.”
톰슨은 안니카 소렌스탐이 설계한 이 코스가 다양성이 있다고 말했다. “티 샷을 할 때 드라이버는 6번 정도 잡고, 3, 4번 우드를 잡고 티샷을 하거나 3번 아이언을 잡기도 했다. 매홀 다양한 클럽을 잡을 수 있게 한 레이아웃의 다양성이 있었다. 그래서 티샷을 할 때마다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한 조로 라운드 한 한국의 최장타자 박성현(23 넵스)에 대해서는 “두어 번 함께 라운드를 해봤다”면서 “드라이버 샷이 긴 것뿐만 아니라 다른 샷들도 좋고 결점이 없는 선수다. 오늘은 좀 안 풀리는 날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점에서도 훌륭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오후 2시반을 지난 현재, 김지현2(25 롯데)가 전반에 3개, 후반에 2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4언더파 68타로 2위에 머물러 있다. 언더파 스코어를 내고 있는 선수는 12명에 그쳤다. 상금과 다승 선두를 달리는 박성현은 더블 한 개에 보기 3,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제출해 공동 50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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