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을 불끈 쥔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신인 투수로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올렸다. 1위는 1986년 토드 워렐이 기록한 36세이브. [사진=AP 뉴시스]
주먹을 불끈 쥔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신인 투수로는 역대 2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올렸다. 1위는 1986년 토드 워렐이 기록한 36세이브.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이 사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14세이브째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6-5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했다. 지난 27일 오클랜드전 이후 사흘 만에 세이브를 챙기며 이틀 전 블론세이브의 아픈 기억을 지웠다. 오승환은 6-5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스쿠터 지넷을 3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라이언 브론을 5구째 슬라이더로 돌려세웠다. 이어 에르난 페레즈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시즌 87, 88번째 탈삼진. 지난 4일 신시내티전부터 11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5서 1.72로 내려갔다. 같은 날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 23일 워싱턴전부터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3회, 6회, 8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316. 한편,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28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