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 발언 파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태호<사진> 서울메트로 사장 내정자가 23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원하라고 해 지원했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서울 지하철 1~4호선 120개 역을 운영하며 하루 420만명의 수송을 담당하는 대한민국 최대 지하철 운영기관으로, 서울과 수도권 성장을 주도하는 동력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지난 ‘구의역 사고’ 이후 안이한 대처ㆍ비정상적인 운영구조가 드러나면서 이번 서울메트로 사장 선출은 어느 때보다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서울메트로 사장으로 지원하는 사람은 ▷책임 의식 ▷지하철 안전에 대한 신념 ▷철도분야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물이 제격이라는 게 현 사회의 분위기다.

이에 김태호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사회적 논란을 일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김태호 사장을 서울메트로로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호근 시의원은 “지하철 안전과 철도교통에 대한 이해, 서울시 대중교통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지원한 게 아닌 단순히 누군가 지원하라고 해서 지원했다는 건 큰 문제”라며 “김태호 사장은 누가 서울메트로 사장에 지원하라고 했는지 밝혀야 하며, 이미 각종 사건ㆍ사고의 발생과 은폐시도 등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문제점이 밝혀지는 상태에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