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0일 ‘국화전시회’ 개최…500여 본 국화와 3만 본 화단국화로 물든 도심 속 힐링 공간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 남구 상도동 뱃머리 마을 꽃밭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국화 향기로 가득 찼다.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뱃머리 마을 국화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은 형형색색 국화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500여 본의 국화 작품. 정성스럽게 다듬은 분재 국화 300점과 동물, 사람 등 다양한 형상 국화 60점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오길 잘했네요”라며 한 가족이 카메라를 들고 분주히 움직였다.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포항시 제공]

화단에는 금방울, 상아볼, 프리티볼, 화니볼 등 3만 본의 화단 국화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며 다채로운 색감의 물결을 만들었다.

바람에 섞인 국화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며, 걷는 발걸음을 한층 느긋하게 만든다.

뱃머리 마을 꽃밭은 남부경찰서 앞 하수처리장 주변 1만6,000㎡ 공간을 2012년 포항시가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매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고,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

연인, 가족, 친구 단위로 찾은 방문객들은 국화 향기와 색감을 즐기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했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 국화가 가득한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잎 위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과 은은한 국화 향기 속에서, 포항 시민들은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수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