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그 많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자취를 감췄다. 5명의 코리안 빅리거가 마이너리그 강등 및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가운데 21일(한국시간)에는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만 출장했다. 유일한 출장자 김현수는 휴스턴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2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이후 내야땅볼, 외야 뜬공, 내야 직선타를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1로 하락했다.올해 코리안 빅리거는 최대 8명까지 현역으로 등록돼 있었다.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코리안 빅리거들의 몰락이 두드러지고 있다.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4)은 전날 2이닝 투구로 애초에 등판이 어려웠다. 세인트루이스가 필라델피아필리스에 2-4로 지면서 불펜에서 휴식했다.LA에인절스 최지만(25)은 1루수 C.J. 크론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이날 뉴욕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부상 전 맹활약을 한 크론이 선발 엔트리에 복귀함에 따라 앞으로 최지만의 선발 출장 기회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1-5로 패했다.현재 25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는 선수는 김현수, 오승환, 최지만 3명뿐이다.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텍사스레인저스 추신수(34 왼팔 골절), LA다저스 류현진(29 왼쪽 팔꿈치), 피츠버그파이어리츠 강정호(29 왼쪽 어깨) 등 3명이 등재돼 있다.시애틀매리너스 이대호(34),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는 마이너리그 신분이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박병호는 손목 부상으로 7일자 DL에 올라 있다.전반기만 해도 여러 코리안 빅리거들의 포스트시즌 격돌이 예고되기도 했으나 현재로서는 누가 가을 야구에 출전하게 될지 알 수 없을 정도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