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주 정식… 토양병해 걱정 없이 안정적 생산 기대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은 지난 23일 봉성면 금봉리 스마트농업 성능시험장 교육장에서 화훼 신품종 ‘리시안셔스’ 9,000주를 대상으로 양액온실 시험재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식한 리시안셔스 품종은 최근 화훼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겨울마리아, 로베라핑크, 로지나블루피코티, 레이나라벤다 등 4종이다.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재배되는 리시안셔스는 2~3회 연속 재배 시 토양 전염성 병해충 발생으로 생육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양액재배를 통해 이러한 연작장해를 피할 수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양액재배는 토양병해 회피, 균일한 양분 공급,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품질 균일화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과 같은 고온기에도 온도와 수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올해 5월 성능시험장 교육장 온실에 커피나무 60주를 식재하고, 지난달에는 겨울딸기 5,000주를 정식하는 등 신소득 작목 실증시험 재배를 이어가며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양액재배 기술은 기후변화와 농촌 노동력 부족 등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 농업 기술”이라며, “관내 58농가, 20ha 규모의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양액시험재배 등 다양한 기술 보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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