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10번째 전통사찰…지역 불교문화·사회적 가치 인정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의성군은 1912년 창건돼 113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의성 관음사(주지 자원 스님)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의성군은 총 10개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관음사는 고운사의 도심 포교당으로 시작해 의성 지역 불교 포교와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유치원 설립, 초등교육, 야학 운영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펼치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광복 이후 고운사에서 독립해 현재의 관음사로 개명한 뒤에도, 포교당 시절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도회 봉사단 중심으로 지역 축제 참여와 불우이웃 성금 기탁 등 사회적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통사찰 지정은 관음사가 의성 지역에 뿌리내린 불교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보존·계승해야 할 문화적 중요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관음사 자원 주지 스님은 “이번 전통사찰 지정은 선대 스님들과 신도, 의성 군민이 함께 지켜온 신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불법의 등불을 밝히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관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관음사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음사가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