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6년간 회장직을 맡아 아시아유체역학학술대회 주관
연구 협력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힘쓸 예정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기계공학전공 김희동 교수가 아시아유체역학위원회(AFMC)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내 연구자가 이 단체 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유체역학학술대회(ACFM) 기간 중 열린 국제위원회에서 일본 도쿄대, 인도 IIT Kanpur 등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 끝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회장직을 따냈다.
AFMC는 지난 50여 년간 아시아 지역 유체역학 기술 개발, 연구자 교류, 후학 양성 등을 이끌어온 비영리 단체다.
김 교수는 2025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회장직을 맡아 아시아유체역학학술대회 주관을 비롯해 연구 협력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데이터 기반 유체역학, 첨단 유동 가시화 기술, 의생명 융합 연구 등을 주제로 한 학술 교류를 성황리에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7차 대회 당시 국내 유치를 성사한 주역으로, 올해는 아시아 26개국 연구자 5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립경국대 유체공학 실험실 대학원생들도 연구논문 4편을 발표해 국제 학계의 호응을 얻으며 의미를 더했다.
김 교수는 “AFMC가 창립된 지 4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연구자가 회장으로 선출됐다”며 “우리나라 유체역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