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무섬마을 가득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영주시 제공]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가을 햇살이 내성천을 부드럽게 물들이는 가운데, 사람들의 발길에 맞춰 살짝살짝 흔들리는 외나무다리가 세월의 기억을 담은 채 마을을 이어준다.

이 다리 위에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경북 영주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전통혼례와 상여행렬 재연 등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을 정취를 한껏 담았다.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홍보 포스터[영주시 제공]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홍보 포스터[영주시 제공]

첫날 개막식에서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문수면 흙사랑 색소폰 공연과 무섬마을 아코디언 연주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이어지는 길놀이 퍼포먼스, 퓨전 실내악, 타악과 마당극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연은 곳곳에서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끌어낸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무섬마을 전통 고기잡이인 ‘겨메기 체험’, 차향 가득한 찻자리 체험,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무섬 찰칵! 필름카메라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인기를 끈다.

백사장 맨발걷기, 전통놀이 체험, 인생네컷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축제장을 활기차게 만든다.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영주시 제공]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영주시 제공]

무섬마을 한 주민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보면 감동을 받을것이다”며 “ 무섬마을의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살아 있는 문화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무섬마을의 고유한 정취를 만끽하고 영주의 새로운 문화적 매력을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축제에 이어 10월 18일 풍기읍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권유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