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구 56명 참여…부모·아이 함께 웃는 체험, 지역 공동육아 모델로 자리잡나

안동시가 추진한‘텐트 밖은 안동’ 제1차 공동육아 캠핑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추진한‘텐트 밖은 안동’ 제1차 공동육아 캠핑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추진한 ‘공동육아 캠핑’이 신청 시작과 동시에 순식간에 마감되며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인구 감소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새로운 공동육아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동시는 지난 13~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남후면 단호샌드파크에서 ‘텐트 밖은 안동, 캠핑으로 공동육아 즐기기’ 제1차 행사를 열었다.

참가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영유아 가정 15가구, 56명이 참여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 음악회, 버블 공연, 바비큐 파티 등으로 꾸려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안동시가 추진한‘텐트 밖은 안동’ 제1차 공동육아 캠핑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추진한‘텐트 밖은 안동’ 제1차 공동육아 캠핑 행사가 성황리 마무리됐다.[안동시 제공]

무엇보다 지난달 28일 온라인 접수는 ‘단 1초’ 만에 마감됐다. 지역 내 공동육아 수요가 얼마나 큰지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시는 20~21일, 10월 18~1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각각 2차, 3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공동육아 캠핑은 단순한 가족 체험 행사가 아니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는 상징적 시도”라며 “육아 공동체 모델을 제도적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웃음 짓는 모습 속에서 안동의 미래를 본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