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서 합동 캠페인…질서 있는 도시 이미지 조성 나서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상북도경찰청(청장 오부명)이 오는 11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초 질서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국제 행사를 계기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선진 시민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대대적인 계도·홍보 활동에 나섰다.
캠페인에는 경북경찰청과 경주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 성건파출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광고물 무단 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 소란, 노상 취식, 암표 매매 등 주요 위반 행위를 소개하고 기초 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정상회의 개최 시점까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취약 지역에서는 지역 경찰과 자율방범대가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O)를 활용해 환경 개선 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민생 여건을 고려해 충분한 계도 과정을 거친 뒤, 반복적이고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1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활동은 그 범위를 확대해 보다 적극적인 시민 참여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경찰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비롯한 경북 지역이 전 세계의 이목을 받는 자리인 만큼, 기초질서 확립이 곧 국가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APEC은 경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라며 “국제 행사가 차질 없이 열리고, 동시에 질서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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