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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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글로벌 캡스톤 캠프(SEMI-GLOBE: Semiconductor Global Learning Opportunities and Business Exploration)’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 18명과 인솔 교수 2명 등 총 20명이 참여해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호치민 정보기술단지(ITP),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전자·반도체센터(ESC), CT그룹, TMA 솔루션, BTEC FPT 브리티시칼리지, 꽝쭝 소프트웨어 시티(QTSC) 등 대표적인 첨단산업 지역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와 교류하면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또 ICT 스타트업 사례와 청년 창업 생태계를 탐구하는 한편, 마이크로칩 교육과정과 베트남 반도체 산업 동향을 주제로 현지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더불어 AI·반도체 융합 프로젝트,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체감하며 미래 진로와 연계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경일대는 베트남 CT그룹 및 메콩링크(MEKONGLINK)와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T그룹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첨단산업·도시개발 기업으로, 반도체·AI·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메콩링크는 ESG 기반의 현지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CT그룹은 경일대와 협력해 첨단산업 전문 엔지니어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현지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CT그룹 계열사에서 한국과의 무역 및 기술 분야 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또 메콩링크는 응용 기술 공동연구, 시험 생산, 현지 맞춤형 PoC(Proof of Concept) 검증을 지원해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이 아세안 시장에 신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CT그룹 관계자는 “경일대와의 이번 협력이 베트남 첨단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이 아세안 시장에 안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일대 김해수 첨단산업부트캠프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인턴십 기회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산업과 글로벌 기업이 함께 요구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