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부산 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월 대비 18.44% 상승했다.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올라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의 분양이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롯데건설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 조감도. [롯데건설·백송홀딩스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부산 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전월 대비 18.44% 상승했다.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올라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의 분양이 이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롯데건설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 조감도. [롯데건설·백송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운대구와 수영구를 중심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8일 발표한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당 760만3000원으로 전월 641만9000원 대비 18.44%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1.24% 올랐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이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4.55% 오른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히려 0.28% 내렸고 부산을 포함한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도 같은 기간 3.71% 상승에 그쳤다.

최근 해운대구와 수영구를 중심으로 이른바 하이엔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대형 면적의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산의 분양세대수 및 분양가격을 살펴보면 지난달 3630세대가 분양돼 전월 567세대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소형 면적 아파트는 ㎡당 가격이 소폭 내렸고 하이엔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되는 중대형 면적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으로 분류되는 102㎡ 초과 면적은 ㎡당 1131만7000원으로 전월 561만10000원에 비해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분양한 롯데건설의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경우 총 2070세대 중 대부분이 102㎡를 초과했다. 대우건설의 ‘써밋 리미티드’가 전용 84~243㎡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이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은 작성기준월을 포함한 공표직전 12개월간 자료를 평균한 1년간 평균가격으로 산출된다. 조사 대상은 HUG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아 진행되는 주택 사업이다.


red-yun8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