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나서

영국·네덜란드서 수소 연결망 확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해 11월 수소이동수단 분야 세계적 기관인 캐나다 애드먼턴 글로벌 본사를 방문해 수소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모습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해 11월 수소이동수단 분야 세계적 기관인 캐나다 애드먼턴 글로벌 본사를 방문해 수소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모습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에너지산업과 직원 6명으로 에너지·산업협력단(단장 이경식 청장)을 꾸려 18일부터 24일까지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투자사업과 관련해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첫날인 18일에는 주영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영국의 에너지산업 동향을 파악했으며, 19일에는 영국의 고성장 산업 중심 특별경제구역인 버밍엄 ‘웨스트미들랜즈 투자특구’(West Midlands Investment Zone)와 버밍엄 시의회를 방문한다.

웨스트미들랜즈 투자특구에서는 지난 2월 울산을 방문했던 존 베이티 투자유치 책임자와 로이드 브로드 버밍엄 시의회 국제업무총괄 책임자를 만나 산업육성, 연구개발 협업을 포함한 울산-버밍엄 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일에는 런던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등과 함께 ‘유럽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의 날’ 한-영 투자 토론회에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영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울산의 산업을 소개하고, 울산경제자유구역 내에 추진 중인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 ▷호텔-실버타운 복합 개발 ▷국제예술학교 사업을 발표한다.

21일에는 런던 커넥티드 플레이스 캐터펄트에 방문해 미래이동수단 분야 투자유치를 논의하고, 22일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수소회의(World Hydrogen Summit) 2025’에 참석한다.

이경식 청장은 “이번 기회에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 매력을 알리면서 세계적 수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