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1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8일째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최저기온은 4일 26.0도, 5일 26.5도, 6일 26.6도, 7일 27.0도, 8∼9일 26.4도, 10일 26.1도, 11일 26.4도 등으로 열대야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덥고 짜증나는 밤을 말한다.

7월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는 열대야 현상이 무려 18일 발생했다.

열대야가 없던 날은 7월 29일(아침 최저기온 23.4도)과 8월 3일(24.0도) 등 2일 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열대야 발생일수는 5일에 머문 점을 고려하면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작년의 경우에는 열대야가 8월 5일(25.9도)을 끝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1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적인 올해 낮 최고기온은 10일의 경주 38.2도였다.

우리나라에서 역대 사상 최고기온은 1942년 8월 1일 대구 40도였다.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은 1943년 8월 24일과 1939년 8월 10일 38.2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은 일단 16일 다소 주춤하겠지만 20일까지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는 20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