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1.8%P 우대금리 적용

NH농협은행이 대내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한해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오른쪽) 은행장과 최원목(왼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유망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벤처기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140억원을 특별출연해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연 1.8%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은 대상기업에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감면, 2년간 보증료 0.5%포인트도 지원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4월에도 기술보증기금과 ‘주력산업 위기극복 및 수출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농협은행이 양 기관을 통해 협약을 체결한 금융지원 규모만 올해 총 2조6000억원(신용보증기금 1조8000억원·기술보증기금 8000억원)에 달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과 신성장기업 발굴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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