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랑 적금 신규 출시…최대 연 7.0%
결혼, 출산 시 우대금리 제공하는 상품도
시니어 고객 겨냥 ‘백세청춘 예·적금’도 꾸준히 인기
![BNK부산은행 본점. [BNK부산은행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09/news-p.v1.20250509.4aa443bc2a774dd2a4e80c33beeefbbe_P1.jpg)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BNK부산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앞세워 가족 단위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최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위한 적금 상품 3종을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아이사랑 적금’을 비롯해 기존의 ‘너만솔로 적금’과 ‘아기천사 적금’은 상품 구조를 리뉴얼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들 상품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9%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0%의 금리가 적용된다.
공통 우대금리 항목으로는 입출금 예금이나 수익증권 평균잔액,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 보유 여부, 금융정보 혜택 알림 동의 여부 등이 포함된다.
상품별로 ‘아이사랑 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가 있은 경우, ‘너만솔로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한 경우, ‘아기천사 적금’은 가입 기간에 출산한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과 증빙은 모두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오는 6월 13일까지 ‘결혼·출산·육아 다 담은 우리가족 적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금 3종 중 하나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금융정보 혜택알림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 뮤지컬 표,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유·아동 브랜드 이용 시 추가 상품권도 증정한다.
또 BNK부산은행은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백세청춘 예·적금’ 상품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은퇴한 시니어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특화한 상품인 ‘백세청춘 적금’은 2020년 1만1245좌에서 2024년 5만2000좌로 신규 계좌 수가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유자금을 예치하면 60·70·80대 연령대별로 높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실버 재테크 상품 ‘백세청춘 예금’은 올해 1분기 신규 개설 건수(9809좌)가 이미 지난 한해(7487좌) 기록을 훌쩍 뛰어넘으며 매해 안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부터 육아 가정, 고령층까지 모든 생애주기 고객을 위한 상품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금융 포용성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d4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