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크보빵(KBO빵)에 이어 롯데 자이언츠빵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오전 8시 50분께 세븐일레븐 앱의 매장 찾기 인기 검색어 1위는 ‘자이언츠’, 2위는 ‘롯데자이언츠’였다. 지난 2일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출시한 ‘롯데 자이언츠 거인 단팥빵(이하 롯데빵)’을 구매하기 위해 재고가 있는 주변 매장을 검색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롯데빵을 구매했다는 후기 글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롯데 선수의 사진이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을 갖기 위해 롯데빵을 여러 개 구매하는 ‘띠부깡’ 인증 글도 볼 수 있었다. 롯데빵에는 소속 선수 사진, 로고, 유니폼, 캐릭터 등 120종으로 구성된 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빵 1차 수량으로 5만개를 준비했지만, 수요가 많아 추가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롯데빵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열기가 올해도 뜨겁게 이어지면서 크보빵의 기세도 거침 없다. 지난 3월 20일 선보인 크보빵은 출시 41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0만봉을 돌파했다. 포켓몬빵을 비롯해 삼립이 출시했던 제품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크보빵은 응원하는 구단 야구팬이 공감할 수 있는 맛과 디자인, 놀이 요소를 제품에 담은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크보빵 오픈런과 함께 띠부깡, 드래프트 라인업 인증, 야구장 띠부씰 교환 등의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크보빵에는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 215종이 들어가 있다.
삼립은 크보빵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콘셉트를 반영한 ‘모두의 크보빵’을 오는 8일 공개할 계획이다. 모두의 크보빵은 각 구단 선수 유니폼 그래픽으로 구성된 띠부씰 180종과 국가대표 유니폼 띠부씰 26종이 제품에 들어간다. 세븐일레븐과 롯데웰푸드는 오는 7일 ‘롯데 자이언츠 씨앗호떡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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