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적자 부담털고 회생

부동산PF 추가 부실 우려 해소

iM증권이 5개 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끊고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0일 iM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iM금융지주 IR에서 iM증권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순영업수익 823억원, 당기순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 470억원, 323억원 증가한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 반등을 지난해 취임한 성무용(사진) 사장의 경영혁신 추진의 효과로 풀이했다.

성무용 사장은 취임 직후 미래혁신부를 신설해 ‘미래혁신10대 과제를 설정하고 세부적인 3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인적·물적 자원 효율화, 리테일 부문 혁신, 부동산PF 관리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15년 연속적자를 기록하던 리테일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21개 영업점 중 10개를 통폐합해 11개의 메가센터 모델로 재편했으며, 희망퇴직을 통해 약 20%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경쟁력 제고 기반을 마련한 결과다.

2분기에도 리테일 부문의 노력은 두드러진다. 올해 새롭게 추진한 공동영업팀 제도는 직원 간 협업체계 정착과 영업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