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생 대상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서울·인천 이어 경기까지 운영 확대
AR·코딩봇 활용한 체험형 수업 운영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회공헌 사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함께 운영해 온 이 사회공헌 사업은 올해 교육 지역과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기존 서울과 인천에서 경기도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고, 지난 3월에는 총 74개 학교·기관이 교육 대상에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중 4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며, 교육 대상은 초·중등학교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으로 확대돼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미세먼지 대응교육 △먹이사슬 역할놀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코딩봇과 함께하는 환경안전교육 △내일을 위한 소비 △우리마을 에코디자이너 등 기후변화와 친환경을 주제로 10여 개 수업이 운영된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솔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0여명이 AR 교재를 활용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간접 체험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공유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키워주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배울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1958년 설립 이래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을 창립 이념으로 삼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왔다. 최근에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외에도 환경지구본 공모전, 환경 북 콘서트, 숏폼 공모전, ‘지구하다 페스티벌’ 등의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변화나 환경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