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무드’ 제품에 공급 美 진출
산소·수분 민감제품 포장에 적합
![미국 아마존 입점 말차 ‘그린무드’에 적용된 한솔제지의 기능성 종이포장재 ‘프로테고’. [한솔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7c3d892b6c15401b867d3c32fcb4507d_P1.jpg)
한솔제지(대표 한경록)가 미국 아마존 입점 말차에도 기능성 종이포장재를 공급한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종이포장재 ‘프로테고’가 말차 브랜드 ‘그린무드(GRIN MOOD)’에 적용된다.
프로테고는 플라스틱 코팅 없이도 뛰어난 방습성과 내수성을 확보해 식품, 커피 등 수분에 민감한 제품 포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포장재 대비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포장 수요가 높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차류와 커피 포장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한 ㈜소프트팩과 협업해 그린무드 제품에 프로테고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무드는 유기농 말차를 생산하는 국내 브랜드로, 지속가능한 유기농 재배 방식을 통해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한다.
프로테고는 이달 초부터 일본 커피 전문몰 ‘Something Like that’(섬씽라이크댓)의 제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 역시 소프트팩과 협력으로 개척한 것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일본에 이은 미국 시장 진출은 프로테고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