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모바일 앱 개편…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숏폼 콘텐츠 전용 탭 ‘루프’ 신설, 추천탭·검색 영역 등 추가
콘텐츠 탭 ‘지역뉴스’ 탭·쇼핑 탭 ‘멀티숍’ 탭도
![카카오 콘텐츠 CIC가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카카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02de52be520a43ed98b21154e68b7731_P1.png)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카카오 콘텐츠 CIC는 포털 다음 애플리케이션(앱)의 2차 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다음 앱을 전면 개편 이후, 콘텐츠 맞춤 큐레이션을 강화한 추가 업데이트다. 다음 앱은 이날부터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우선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 베타 버전이 새롭게 출시된다. 디디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다양한 인기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개인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각종 뉴스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많이 본 뉴스나 주요 이슈 요약 등을 통해 최신 이슈들을 빠르게 살펴볼 수도 있다.
또 다음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가 ‘다음 루프’로 변경된다. 앱 하단에 신설된 ‘루프’ 탭은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프 탭 상단에는 ‘추천’ 탭과 ‘인기’ 탭, 검색 영역 등이 추가됐다.
세부적으로 추천 탭에서는 스크롤을 통해 개인 맞춤형 추천 콘텐츠를 끊임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인기 탭은 좋아요와 조회수 등 이용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를 보여준다. 탭 내에서 FUN, 뉴스, 스포츠 등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구독 중인 채널의 인기 콘텐츠도 모아볼 수 있다.
검색 영역에서는 관심 있는 숏폼 콘텐츠를 직접 검색해 시청할 수도 있다.
다음 앱의 기존 하단 탭에도 하위 콘텐츠 탭들이 추가됐다. 콘텐츠 탭에는 ‘지역뉴스’ 탭이 시범 운영된다. 이달 신규 입점한 제휴 언론사 등 지역 밀착 뉴스가 제공된다. 쇼핑 탭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쇼핑 채널 등으로 구성된 ‘멀티숍’ 탭이 추가됐다.
앱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화면을 좌우로 쓸어 넘겨 하단 탭 간 이동이 가능하다. 홈 탭 피드에 뉴스, 스포츠, 연예 탭 등 주요 콘텐츠 탭 바로가기 추가로, 이동 동선도 간소화됐다.
양주일 콘텐츠CIC 대표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추천 및 탭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며 “연내 새로운 숏폼 콘텐츠 출시와 디디 고도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