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전북 익산 외국인투자기업인 동우화인켐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1ea1037ba4cd4481aa7774bc577a2c30_P1.jpg)
전북 익산 소재 일본 투자기업 동우화인켐 방문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30일 전북 익산 동우화인켐의 반도체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및 고순도 화학약품 생산 공장과 연구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우화인켐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투자로 1991년에 설립된 외국인 투자(외투)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 약품을 생산했다. 익산공장에서 생산되는 고순도 화학약품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표면 불순물 제거에 사용된다.
동인화인켐은 지난해 6월 익산 생산공장 증설 투자를 결정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 투자를 결정하는 등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인화인켐 측은 “산업부의 현금지원이 투자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익산 연구소를 ‘외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센터’로 지정 추진하고 해외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투기업 전용 R&D센터는 2014년 마련된 제도로 외국인 투자촉진법 상 일정 요건 충족 시 지정된다. 지정시 필수전문인력의 영주자격 취득 요건이 5년에서 3년 이상 근무 등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정책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한다”며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현금 지원, 전용 연구개발(R&D), 인력 발굴·매칭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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