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지분 확대로 지배력 강화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30/news-p.v1.20250430.0a42074ce1ab4f07aa0248ad7929ed62_P1.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 4만2362주(지분율 0.56%)를 취득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내달 30일 장외거래로 진행된다. 주당 기준가는 이날 종가인 98만2000원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지주사의 지배구조 강화가 목적이다. 삼양식품의 최대주주나 주요 주주구성에 변동은 없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삼양식품 지분을 확대함으로써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김정수 부회장은 지금과 같이 그룹사 부회장이자 삼양식품 대표이사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최대 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다. 이번 거래로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삼양식품 지분율은 34.92%에서 35.48%로 높아진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