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략사령부 주도로 21~25일 진행
美 핵작전 전후 韓 재래식 작전 연습
![한국과 미국은 지난 21~25일 서울 용산에서 한국 전략사령부 주도 아래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 25-1’을 시행했다. 자료사진. [헤럴드DB]](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5/news-p.v1.20250425.fbfd5ea5be4f4540a01409570a7e8298_P1.jpg)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은 지난 21~25일 서울 용산에서 한국 전략사령부 주도 아래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CNI TTX)인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 25-1’을 시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아이언 메이스’는 핵협의그룹(NCG) 합의에 따라 실시되는 핵·재래식 전력 통합(CNI) 차원의 연습이다.
군 관계자는 “CNI는 북핵 억제 및 대응을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미국의 핵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통합 작전개념을 정리하고 유사시 미 주도로 핵작전이 진행될 텐데 이를 지원하고, 또 이에 앞서 움직이기 위한 한국의 재래식 지원을 기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공격을 비롯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작전에 앞서 진행되는 한국의 재래식 작전 기획이라 할 수 있다.
한미는 CNI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연습에 앞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핵무기효과과정(NWECK)을 진행함으로써 핵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도 교육했다.
합참은 이번 CNI TTX가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지침 이행 차원에서 시행됐다며 양국 합참과 관련 사령부 핵심관계관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유사시 미 핵작전에 대한 한국 측 재래식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절차를 포함한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한미는 동맹의 목표 달성을 위해 후반기에도 ‘아이언 메이스(Iron Mace) 25-2’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미는 작년 8월 첫 ‘아이언 메이스’ 때는 미 핵탑재 전략자산 전개 시 한국의 재래식 능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비롯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