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부의 미국 텍사스 소재 대저택. [유튜브 영상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24.42664a24371e4d22b9edbd634338ad97_P1.jpg)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에 대저택 한 채를 더 매입한 사실을 공개하며 남다른 재력을 뽐냈다.
하원미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텍사스에 있는 5500평 규모의 대저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세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지을 때 거의 100억원이 들었다. 지었을 때보다 한창 많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두 배까진 아니다”라면서도 이내 “많이 올라서 두 배가 됐을 수도 있겠다”고 흐뭇해 했다.
그러면서 “집에 시크릿 도어가 있다. 거기에 ‘패닉룸’이 있는데, 철제로 된 조그만한 공간”이라며 “총을 쏴도 막아주는 방탄이고, 안에 시스템이 다 돼 있어서 밖에 있는 CCTV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하원미 유튜브 영상 캡처]](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4/news-p.v1.20250424.3f1e2d123bcb4a889ccc52cf05ec9d8c_P1.jpg)
하원미는 추신수가 자신을 위해 이웃집 대저택까지 매입한 사실도 전했다.
그는 “옆집이 좀 음침했다. 나는 이웃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인사도 가고 그랬는데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더라”면서 “미국에선 ‘내 집이 얼마인지 모르니까 한 번 내놔볼까?’ 하는 마음으로 집을 내놓는데, 마침 옆집이 집을 내놓은 걸 알고는 남편이 ‘그럼 거기 얹어서 사자’라더라. 그래서 그 집까지 샀다”고 밝혔다.
새로 매입한 주택 역시 기존 집과 비슷한 규모이며, 해당 집에는 세를 놓고 살고 있다고 하원미는 설명했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다 2021년 한국 프로야구 리그(KBO)로 돌아와 SSG에 입단,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 총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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