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자카46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0/news-p.v1.20250420.f683b3ffde8f404c9f7f1940ee44ece7_P1.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일본의 아이돌 그룹 멤버가 4년간 비행기를 타고 대학을 다니다 졸업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의 팬과 누리꾼들은 꿈을 향한 그녀의 열정에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걸그룹 사쿠라자카46 소속인 나카시마 유즈키(22)의 대학 생활을 전했다.
나카시마가 최근 공개한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후쿠오카 출신의 나카시마는 가수 활동을 위해 고향에서 1000km가량 떨어진 위치의 도쿄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런 그가 학창 시절부터 진학을 꿈꿨던 곳은 기타큐슈시립대학교.
나카시마는 연예계 활동 등 바쁜 일상 중에서도 4년간 비행기를 타면서도 통학을 이어갔다. 기타큐슈시립대는 그의 고향인 후쿠오카에 있다.
나카시마의 일상은 오전 5시부터 시작한다. 일어나 화장을 하고, 오전 6시에 하네다 공항으로 간다. 첫 비행기를 타면 다시 땅을 밟을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30분. 그렇게 기타큐슈 공항으로 온 그는 택시나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캠퍼스로 간다.
이렇게 하면 교통비만 하루 3만엔(약 30만원)이다.
수업을 마치면 다시 도쿄로 돌아온다. 밤에는 춤과 보컬 트레이닝도 한다.
![[사쿠라자카46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0/news-p.v1.20250420.bd321b532b5d41b5b2f3795620ece6ce_P1.jpg)
나카시마는 이러한 일상을 4년가량 유지했다. 그 결과, 최근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
나카시마는 그룹 성과에 집중하기 위해 그간 학교 생활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그녀가 최근 이러한 상황을 공개한 데 대해 “졸업이 삶의 중요한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적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꿈이 있다면 아무리 어려워 보여도 용감하게 도전해주기를 바란다”며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나카시마는 사쿠라자카46의 3기생 멤버다.
무대뿐 아닌 예능에서도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는 등 3기생 중 가장 많은 외부 방송에 출연 중인 멤버 중 한 명이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