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이 연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탄핵 무효 등을 외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9/rcv.YNA.20250412.PYH2025041202570001300_P1.jpg)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19일 서울 종로·중구 도심과 강남·서초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에는 비소식도 있어서 시내 주요도로의 혼잡이 예상된다.
주말마다 광화문역(5호선) 동화면세점 앞을 전세내고 집회를 여는 자유통일당은 19일에도 오후 1시부터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예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규탄하는 목적의 집회로, 주최 측은 참여 인원을 18만명으로 예상했다.
진보 계열 단체들도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같은날 오후 3시 서울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제136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연다.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 비상행동’은 오후 5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광화문교차로 구간(율곡로)에서 집회를 연 뒤 인근 도로를 따라 행진할 예정이다. 신고인원 10만명 규모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 뒤 서초동 사저도 돌아가면서 강남권에서 열리는 집회도 늘어났다.
자칭 ‘애국청년’들로 구성된 ‘자유대학’은 토요일 오후 3시 신사역 4번 출구 앞에 집결한 뒤 강남역에서 교대역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알렸다. 이 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2시 교대역 인근에서 보수 유튜브 채널 등이 공동주최하는 ‘윤 어게인 지지응원 집회’ 참석자들과 합세해 저녁까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정보부터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주말에 예정된 각종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여명을 배치해 운전자들에게 우회로 등을 안내한다. 실시간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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