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오퍼레이션과 업무협약 체결
구월점 아늑호텔 이어 전점 확대
![권태혁 HS오퍼레이션 대표(왼쪽부터)와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담당이 실내 배송 로봇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7/news-p.v1.20250317.03be9857a2d74920b4091c1d7158fcc0_P1.jpeg)
LG유플러스는 숙박시설 위탁운영 기업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 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 운영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인천 남동구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 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청결 관리, 영화 룸, 스파 룸을 비롯한 다양한 콘셉트 룸 등을 제공한다. 또 비대면 체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동통신으로 연결된 실내 배송 로봇은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됐다. 이를 통해 객실 내 비품과 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고, 호텔은 인력 운영을 효율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사무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 로봇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소별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재강 LG유플러스 기업파트너 담당은 “이번 협력은 실내 배송 로봇 시장 확대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로봇 설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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