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김느 김성주, 안느 안정환의 입담이 또 한 번 터졌다. 신태용 호의 압승으로 끝낸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 대 피지의 중계 전쟁은 MBC의 첫 승으로 막을 내렸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리얼타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생중계된 한국 대 피지의 경기는 MBC가 전, 후반 평균 10.27%의 수도권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반전 9.82%, 후반전은 10.72%였다.
MBC는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의 호흡으로 90분간 무수히 많은 어록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문창진 선수가 패널티킥에서 실수를 하자 “승부차기에 안 좋은 기억이 많다”며 자신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는가 하면 손흥민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하자 “손흥민 선수, 땀도 안 흘리고 골을 넣네요. 땡큐죠”라며 브라질월드컵 당시 유행어 ‘땡큐’를 한 번 더 언급했다.
MBC가 정상에 오른 중계전쟁에서 2위는 KBS가 차지했다. 전반 5.80%, 후반 6.43%를 기록해, 평균 6.12%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SBS는 전반 4.06%, 후반 2.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리얼타임에 따르면 한국 대 피지 전의 중계방송 3사 합산 시청률은 20.4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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