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 초반 전장 대비 14% 상승
현대로템·한화오션·한화·LIG넥스원 등 방산주 급등
유럽 방위비 증액 논의 기대감 영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4일 장 초반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유럽 정상들의 방위비 증액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30% 오른 67만30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오전 10시엔 14.31% 오른 6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로템(10.23%) ▷한화오션(8.68%) ▷한화(8.75%) ▷LIG넥스원(6.10%) ▷STX엔진(6.21%) ▷풍산(5.46%) 등 방산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이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갈등이 표출된 이후 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과 EU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문제로 대립·충돌하며 사실상 젤렌스키 대통령을 내쳤다.
이에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핀란드 등 유럽과 캐나다 정상 19명은 영국 런던에 모여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논의, 유럽 국가들의 재무장과 방위비 증액 방침을 밝혔다.
앞서 유럽증시에서도 방위비 증가 기대감에 방산주들이 두 자릿수 강세를 보였다.
DS투자증권은 “현실적으로 진출이 가능한 동,북유럽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군비 증강을 한다면 작년 대비 약 563억달러(약 82조원)의 추가 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럽이 원하는 빠른 납기에 가성비 있는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도 유럽 방위비 증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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