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 승마 등 말산업 전반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는 KT와 지난달 29일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3년 현명관 회장 취임 이래, 경영, 경마, 고객만족 등 모든 부문에서 ICT를 접목하고 있다.

예컨데 모바일로 좌석예매, 베팅 등이 가능한 ‘마이카드’ 앱을 개발, 전체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 실시간으로 경주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경주마 위치 추적 시스템’의 개발에도 성공했다. 올해 1월에는 4D 승마기구, 홀로그램 전시실 등이 갖춰진 최첨단 ICT 공간 ‘놀라운지’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런 일환으로 평창올림픽 등 스포츠 영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 중인 KT와 손잡았다. KT는 평창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선보이기로 해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KT의 최첨단 ICT 기술을 경마, 승마 등 말산업 전반에 접목해 고객서비스 질을 높이고 신성장 동력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아울러 한국마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말산업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현재 KT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이달 중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해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