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컬링선수권대회 金빛 기대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김주수 의성군수(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김주수 의성군수(가운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 BTS’ 의성군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컬링 대표팀 의성군청(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14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겨울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필리핀에 3-5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3월 창단한 ‘의성군청’은 팀원 전원이 2001~2003년생으로 구성된 국내 남자 막내 실업팀이다. 이들 모두 ‘컬링의 고장’ 의성 출신으로 의성중학교를 졸업했다.

4일 오전 의성군 의성읍 청년창업플랫폼 G타운에서 주민들과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가족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컬링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4일 오전 의성군 의성읍 청년창업플랫폼 G타운에서 주민들과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가족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컬링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이날 경기가 열리던 시각, 의성군 의성읍 온라인 청년 플랫폼 G타운에서는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곳에는 애향어린이집 어린이들과 의성여중과 의성중학교 컬링 선수들, 선수 가족,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의성군청 직원 등 80여명이 모여 중계 화면을 보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하지만 남자 대표팀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우승 후보’로 꼽힌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로 마쳤다.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귀화 선수로 구성된 필리핀은 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대표팀은 예선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6-1로 꺾었던 필리핀과 결승에서 다시 만나 좀처럼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4일 오전 의성군 의성읍 청년창업플랫폼 G타운에서 주민들과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가족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컬링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4일 오전 의성군 의성읍 청년창업플랫폼 G타운에서 주민들과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가족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컬링 결승전을 펼치고 있는 의성군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필리핀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최초다.

필리핀 컬링 대표팀은 역사적인 자국의 첫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의성군청 컬링팀 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선수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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