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총리를 무조건 전라도 사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김 전 대표는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카페에서 열린 ‘대학생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간담회에서 유력 대권주자로서 호남민 차별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제가 아직까지 대권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며 다니고 있다” 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이게 제일 중요하다, 지금처럼 심어놓은 총리 말고 힘 있는 총리를 데려다가 책임 총리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북의 새만금 사업을 언급하며 “몇가지 상징적인 국책사업 투자를 통해 전라도 사람의 마음을 확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왕적 권력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야당 등과 권력을 적정하게 나눠 여야간에 협치를 하고 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4년 중임제를 간다 하더라도 총리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아니라 국회에서 선출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김 전 대표는 전국 민생투어 중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TK 의원들을) 만나서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전대를 앞두고 대통령께서 특정 지역 의원들을 만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며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민심 행보 나흘째인 4일 전남 여수를 방문한다. 김 전 대표는 올 하반기 전국의 주요 현장을 찾아다니며 민심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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