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지난해부터 자동차 리콜이 산업계의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명품 오토바이’로 불리는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의 리콜도 급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HHTSA)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진행된 할리-데이비슨의 리콜은 31만2천 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연간 리콜 건수인 21만대를 10만대 이상 넘어선 것이다. 2013년 이전 10년 동안에 연간 9만4천 대의 리콜이 이뤄진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부터 급증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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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리콜 내용을 보면 실린더에 문제가 생겨 클러치가 풀리지 않는 결함부터 연료 펌프 결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는 물과 냉매를 섞어 엔진을 식혀주는 기술이 신형 모델에 적용되고, 수압식 클러치가 더 많은 모델로 확산한 데 따른 결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에서 할리-데이비슨 판매점을 운영하는 조지 가토는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리콜이 급증함에 따라 회사가 부담하는 비용도 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이 지난해까지 3년 동안 3천만 달러의 리콜 비용이 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은 추가 리콜을 막으려고 제조, 디자인, 실험 등 전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