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북한의 식량난이 10년 뒤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는 최근 공개한 ‘국제 식량안보평가 2016-2026’ 보고서에서 10년 뒤인 2026년 북한 주민의 30%(790만명)가 식량부족(food insecure)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열량을 2100㎈로 규정하고 이에 부족하면 식량부족을 겪는 것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라 농무부는 현재 북한 주민의 40%인 980만명이 식량부족을 겪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북한의 식량사정이 점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식량 분배의 불균형으로 식량부족이 10년 뒤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아프가니스탄(13%)보다도 열악한 것으로, 22개 아시아 국가 가운데 북한이 가장 식량 사정이 나쁠 것으로 농무부는 전망했다.

농무부의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정부의 대외 식량 원조를 결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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