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박현빈과 윙크가 대한민국 성인가요를 대표하는 남녀가수로 우뚝 섰다.

박현빈과 윙크는 지난 1월 11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11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에서 공로대상을 수상한 남진과 나란히 ‘남녀 가수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은 국민에게 위안을 주고, 용기와 힘을 북돋아 준 가요인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기 위해 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시상식이다.

전통가요진흥협회 측은 “그동안 등한시 됐던 전통가요를 대중화하는데 젊은 가수들의 활약이 크다”며 “특히 박현빈과 윙크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며 2011년 한 해 동안 가장 눈부신 활동을 펼친 가수들이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박현빈, 윙크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가수 홍원빈도 남자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치르기도 했다.

박현빈(박지웅), 가수/ 윙크, 가수(강주희, 강승희)/박현빈-윙크,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서 ‘남녀 가수왕’ 수상
박현빈(박지웅), 가수/ 윙크, 가수(강주희, 강승희)/박현빈-윙크,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서 ‘남녀 가수왕’ 수상

한편 지난 2008년 ‘천생연분’으로 데뷔한 윙크는 지난 달 2011 대한민국 문화연예예술대상에서도 성인가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요계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으며, 최근 발라드곡 ‘모래시계’로 활동 중인 박현빈은 오는 2월 뮤지컬 ‘달고나’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