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아내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던 남성이 검거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속옷만 입은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B 씨가 유명 야구선수와 결혼 전인 2011년 모델로 일했을 때 옷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찍어 보관했다

A 씨는 당시 모델 테스트를 한다며 여성들을 모집했고, 몰래 사진을 촬영했다. 당시 A 씨는 B 씨가 촬영에 지원하자 미리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둔 장소에서 옷을 갈아 유도했다.

현재 무직인 A 씨는 최근 채무 독촉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언론에 나온 B 씨를 보고 범행을 결심했다.

A 씨는 “3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사진을 퍼뜨리겠다”는 협박 문자와 함께 B 씨가 속옷만 입은 사진을 지난달 3차례 보냈다.

그러나 B 씨가 경찰에 신고해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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