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1980선을 웃돌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증권가에서는 지난 8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에 따른 단기 급락에 이어 곧바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드 문제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22.75포인트(1.16%) 오른 1985.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0.83%) 오른 1979.36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5억원, 74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4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기계(1.77%), 전기ㆍ전자(1.66%), 철강ㆍ금속(1.45%), 증권(1.42%) 등은 상승세다.
화학(-0.38%), 종이ㆍ목재(-0.2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상승세다. 삼성전자(1.91%), 한국전력(1.01%), 현대차(0.38%), 현대모비스(1.40%) 등은 오름세다.
NAVER(-0.13%), 아모레퍼시픽(-0.59%), LG생활건강(-2.57%)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5000원(2.40%) 오른 14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올해 2분기에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쏠리는 양상이다.
삼부토건이 재매각 순항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3850원(19.74%)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자사 매각과 관련해 9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작년 9월 법정관리가 시작된 삼부토건은 지난 6월 15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받았다.
명문제약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7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명문제약은 전날보다 470원(6.48%)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과테말라 지역에서 미국을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L모씨(남·52)가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해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PCR) 결과 9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웅진에너지가 유상증자와 차입금 증가 결정에 내림세다.
웅진에너지는 전날보다 160원(12.85%) 내린 1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자금조달을 위해 8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금융기관에서 2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0.49포인트(0.07%) 오른 693.09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31%) 오른 695.46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283억원, 181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65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쏠리드가 자회사 팬택의 스마트폰 판매 돌풍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쏠리드는 전날보다 1175원(25.46%)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들고나온 중저가 스마트폰 ‘IM-100’(아임백)이 시장에서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